세바다 이야기

세바다는 기존 자폐인 모임이나 단체에서 한계를 느끼고 이들과 차별화된 모임을 만들 필요성을 느낀 자폐인들이 처음 설립하였습니다. 초기 세바다는 '신경다양성 톡방'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자폐인들로 구성되었지만 점차 ADHD, 조현병 스펙트럼, 기분장애 등 다양한 진단명을 가진 당사자 분들이 참여하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신경다양인 간의 친목과 소통이 이루어졌습니다. 2020년 하반기에 신경다양성 옹호 단체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과 당위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신경다양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맞서고, 신경다양인들의 다양한 장점과 개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반대 의견과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단체준비위원회 설립 후 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날로 커져갔습니다. 현재는 많은 동지들과 함께 오늘도 열심히 일하며 신경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바다 이름의 의미

'세상을 바꾸는 다양성'의 줄임말로, 신경다양성의 가치가 당사자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문명인 '3Oceans'는 신경다양성의 넓은 바다를 자유롭게 항해하는 신경다양인들의 꿈을 형상화한 이름입니다.

세바다 연혁

2021년 1월: 모임 이름을 신경다양성 톡방에서 세바다로 변경함,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설립

2021년 2월: 세바다 공식 이메일과 SNS 개설, 첫 활동으로 성명서 게시

2021년 3월: 세바다 스터디방(현 신경다양성 독서토론회) 개설, 세바다 공식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2021년 10월: 비영리임의단체로 정식 등록(고유번호: 111-82-68397)

세바다 구조

저희는 정신의학적 비정상으로 취급되던 많은 삶을 다양성으로 존중하고자 하는 개념이자 사회 운동인 신경다양성과 그 당사자들을 옹호하는 모임입니다. 현재 50명 넘는 회원들이 저희와 함께해주시고 있습니다. 모임방은 신경다양성 이야기를 하며 당사자와 지지자들이 휴식하는 공간입니다. 세바다에서 신경다양성 옹호 활동을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하여 운영위원회가 운영 중입니다. 운영위는 신경다양성을 알리는 다양한 외부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